[자주 조금씩 마시기 vs 한번에 많이 마시기] 도저히 자주 조금씩 마실 수 없다면?
물을 마신다는 것을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물 마시기 앱까지 등장하여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와도 같은 것이다.
앞서 차가운 물과 미지근한 물 그리고 따듯한 물 등
물의 온도를 중점으로 다뤄 보았는데
이번에는 물을 마시는 빈도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한다.
사실 물을 마시는 빈도... 자주 조금씩 마셔야 되는지 아니면 한 번에 많이 마셔야 되는지는
굳이 논의가 필요없을 정도로 아주 명백히 자주 조금씩 마셔주는 것이 올바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속 염분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기증이나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고,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 여건이나 주변 환경상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실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경우라도 당연히 자주 조금씩 마시라고 하는 것이 올바를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런 경우에도 조금씩 자주 마시려고 하면 물 마시는 양만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 번에 물을 많이 마시더라도 물을 적게 마시는 것보다는 휠씬 좋기에
차라리 한 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앞서 물을 한 번에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서술해놓고
이제 와서는 물을 적게 마시는 것보다 차라리 한 번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할까?
이런 아이러니의 중심에는 바로 한 번에 마시는 물의 양에 있다.
보통 자주 조금씩 물을 마시는 것을 이야기 할 때는
한 시간에 한 잔 정도의 물을 추천한다.
여건이 안되서 한 번에라도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면 500mL 이내,
한 시간에 1,000mL 이내로 마시는 것을 전문들이 권고한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체 조건에 따라서 그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