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의 코로나 확진과 추가 본인 확진 과정
8월 8일 월요일 아침
나보다 이른 출근을 하는 집사람이 나를 깨웠다.
그리고 나에게 보여 준 것은 두 줄 짜리 테스트기였다.
주말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던 집사람은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것이었다.
이 키트를 보자마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장 마스크를 쓰고, 방을 따로 쓸 준비를 해야했지만
주말 내리 붙어 있던 것을 생각하면... 이미 늦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코로나 자가 키트의 정확도는 100% 정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해서 PCR 검사를 진행해야했는데,
일어난 시각과 선별진료소 시작시간은 꽤 차이가 있어서
진료 시간에 맞춰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선별진료소는 09:00~18:00의 운영시간을 가졌고,
중간에 13:00~14:00 점심시간, 17:30 접수 마감이었다.
일찍 일어난김에 아침 9시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였는데,
줄이 10m정도 늘어서 있었다.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던
줄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나 많은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바닥에 줄이 그어져 있어서 지키려고 노력해봤지만
뒷 사람이 따라 붙는 것은 어떻게 방법이 없었다.
PCR 검사 자체는 자가 진단 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집사람만 할 수 있었다.
자가 진단 키트 양성자의 동거인은 검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진행할 수 없던 것이다.
본인의 경우 위드 코로나 정책에 의해 선별 진료소에 오는 것이 아닌 출근을 하는 것이 맞았는데,
잘 몰랐던 것도 있지만... 이미 감염되었을 것이라는 본인의 확신이 강해서
사무실에 보고한 뒤 출근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8시가 되자 집사람의 PCR 검사 결과가 통보되었는데,
검사 결과에는 코로나 양성과 동거인의 PCR 검사 권고가 포함되어 있었다.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 사용 결과 음성이었지만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PCR 검사를 하러
다시 또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검사결과는 집사람 때와 마찬가지로 다음날 아침 8시에 받아볼 수 있었고,
2시간 뒤에 이름이 나와 있는 문자로 한번 더 받을 수 있었다.
이름이 나와있는 해당 문자는 소속된 회사에서
공가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기에 전달을 해줘야 했다.
코로나 입원 격리자 생활지원(2022.07.11부터 적용[3차 개편])
코로나 확진 시 자가격리는 필수입니다. 2022년 8월 17일을 기준으로 자가격리 기간은 7일이니 2022년 최저시급인 9,160원인 것을 생각하면 최소 478,610원의 경제적 손해를 초래한다고 볼 수 있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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