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잠 버릇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하면서 침대 위의 모든 물건들을
어지럽혀 놓기 때문에 자는 동안에는 밤의 혼돈 지배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같이 주무시는 분은 잘 주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존경합니다.)
베게하고 인형들이야 대충 던져놔도 제자리를 찾게할 수 있다지만
침대패드라고 할 수 있는 까는 이불 정돈에는 매우 큰 곤란이 생깁니다.
출근 준비를 하느라고 바쁜 아침에 이불 정리를 하는 부지런함 따위는 없고
잠 기운이 쏟아지는 와중에 밀려나온 이불을 정리한다?
이 불쾌감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정도이니 무언가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매주 방문하던 봄봄 마켓에서 재밌을 물건을 방견했습니다.
이불 침대 밀림 방지라... 이야... 이거야말로 제가 찾던 물건이라 할 수 있죠.
곱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뜯어서 펼쳐보면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특별한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건 기분 탓입니다.
실제 사용은 이와 같이 밀림 방지 장치를 능치처참하듯 늘려서 사용하는데
탄력성이 좋은 재질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부담 갖지 말고 쫙쫙 늘려줘야 합니다.
제대로 잘 물려주지 않으면 저 탓탓한 고무에 맞는 불쌍사가 생기니
꼭... 꼭 제대로 고정시켜줘야 합니다.
4개의 모퉁이를 모두 고정한 모습인데...
매트릭스 뒤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진에 제대로 안 나오네요.
뒤 집어서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뒤집다가 분해가 된 밀림 방지 장치에 맞는 불상사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뒤쪽 사진은... 없습니다.
본 제품은 4월 25일에 사용을 했고
대충 한 달 정도 사용을 했네요.
밤마다 침대 커버를 다시 조정하는 불행한 일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주 훌륭한 상황이죠.
문제가 되었던 위아래 밀림은 정말 완벽하게 잡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니다.
다만 좌우의 경우 약간 밀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좌우는 상하에 비해 정리하기 쉬우니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더라구요.
해당 제품을 X에서 가운데에 ㅡ 보정을 추가하면 완벽해 질 것 같은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망가진다면 그때 쯤이나 다시 한 번 고려해 볼 것 같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서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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