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정보/생활 정보23 주방 세제는 손 습진을 유발하니 고무 장갑을 착용합시다. 저는 맨손 설거지를 선호해 왔습니다. 뽀득뽀득 닦이는 식기를 맨살로 만지며 확인하는 것이 재밌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설거지를 하고 나면 손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아프다기보다 뭔가 바싹바싹 말라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마침 문제가 발생한 시기가 겨울이었기 때문에 건조해서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분 크림을 손에 바르기 시작했지만 딱히 문제가 개선되진 않았습니다. 일정 시간이 흘러도 손이 아픈 것이 해결되지 않아 주변에 조언을 구해본 결과, 이 주방 세제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언을 해주신 분께선 주방세제가 피부로 스며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굉장히 직접적이고 섬짓한 표현에 바로 맨손 설거지 습관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주방 세제.. 2023. 3. 31. 가스레인지에도 건전지가 필요합니다. (일부만...) 주방 가열기구의 대세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불꽃이 눈에 보이는 가스레인지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꽃이 눈에 보인다'는 로망을 자극하는 요소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감성적인 이유보단 전 집주인이 두고 간 공짜 가구이기 떄문입니다. 감성보단 역시 현실적인 이유가 더욱 중요한 법이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스레인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을 쓰기 위해 레버를 돌리면 잠깐 불이 켜졌다가 삐- 소리와 함께 불이 꺼져버리는 것이 화가 나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삐- 소리를 무시하고 레버를 한참 잡고 있으면 제대로 작동되기에 이 상황의 원인을 날이 추워서 가열이 시간이 필요한 건가라는 멍청한 추론을 하기도.. 2023. 3. 31. 전기 장판 버리는 법 - 대형생활폐기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전기장판! (뭐... 전기매트, 전기요, 전기담요 등 많은 이름이 있긴하지만 편의상 전기 장판으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까지나 함께 해줬으면 하는 물품이지만, 고장과 수명이라는 운명의 장난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고마운 아이였던 만큼 언제까지고 간직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집 공간의 한계는 명백하기에 보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보내줘야 할까요? 우선 전기 장판은 천, 열선, 전자기기 등이 포함되어 있는 복합재질로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활용 쓰레기로 버릴 수 없습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도 없는 것이, 이불마냥 압축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종량제봉투에 넣을 수도 없죠. 전기 장판을 조각조각 잘라서 쓰레기 봉투에 어떻게든 넣는.. 2022. 10. 27. 아반떼MD에 이케아 가구 싣기 준중형 세단이자 아반떼 5세대인 아반떼MD로 화물을 옮긴다는 것은 사실 그렇게 현명한 선택은 아닙니다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되는 경우가 있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아반떼MD로 옮긴 화면은 위의 이케아 가구입니다. 조립되어 있는 상태에서 옮긴 것은 아니고, 오른쪽의 포장을 옮긴 것이었는데, 포장의 크기만 해도 작은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폭 56cm 그리고 길이 181cm... 아반떼MD로 운반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가능하긴 하더라구요. 조수석을 최대한 뒤로 꺾은 뒤 머리 받이를 뽑은 후, 운전석 뒷자리로, 사선으로 집어 넣은 모습입니다. 포장을 모두 싣으니 이런 모습이 되더라구요. 포장의 길이가 약간만 더 길었으면 싣.. 2022. 10. 21. 유리병으로 잔 만들기 도전!! 보드카, 와인병 등 고급 술들의 용기는 이쁜 유리병들이 많습니다. 유려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죠. 술을 다 마신 뒤 그냥 버리기 아까운 이 병들... 유리잔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한 번 시도해 볼까 합니다. 제 지갑과 간 건강을 바쳐가며 모은 유리병들, 그리고 이번 유리잔 제작을 도와줄 도구들입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사포질이 그렇게 오래걸린다고 하는데... 시간을 넉넉히 잡고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열심히 모은 유리병들이긴 한데... 병을 잘라 유리잔으로 만들 생각을 해보니 이렇게 각이 져 있으면서도 굴곡이 이쁘지 않은 것들은 굳이 시도해볼 가치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병들은 우선 제외시키고 시작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타자는 이렇게 옷을 잔.. 2022. 10. 21. 코로나 확진 및 격리 해제 이후 한 달 경과 '코로나'라는 소동을 겪은지 한 달이 지나갔다. 그 사이 맞은 수액의 갯수는 양 손으로도 셀 수 없을만큼 많았다. 그만큼 많은 의료비가 지출되었지만... 다행히도 실비보험이 있었기 때문에 뼈아픈 지출을 많이 막을 수 있었다. (보험의 중요성) 후유증으로 달고 살았던 기침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취미생활을 하거나, 업무를 보거나, 운전을 할 때 등 평상시에는 기침을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호전된 것이다. 수액을 맞기 전에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던 것들이므로 이런 성취는 온전히 수액 덕분이라 보고 있다.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지니 자연스럽게 수액을 맞는 횟수도 줄어들어 최근 일주일 간은 수액을 전혀 맞지 않았다. 몸이 아프지 않은데 의료비로 더 지출을 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액을 .. 2022. 9. 1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