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핸드폰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뇌의 기능 일부를 감당하고 있다고 있다는 측면에서
외부 뇌라고 불릴만큼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외부 뇌(핸드폰)은 전기를 먹고 살아가는데
이를 위해 충전기라고 하는 식기도구가 있지요.
근데... 식기도구라고 볼 수 있는 C타입 충전선이
스틱스 강을 건너려고 하고 있고 있습니다.
감전위험으로 사용자인 저까지 같이 끌고 갈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하면서도 안타까운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무서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열수축 튜브를 공수해왔습니다.
이 가격이면 새로 산 다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여태까지 생사를 같이해온 동료를 살릴 시도도 안해보고
다른 동료로 갈아치운다는 것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써보고 싶었기도 하고, 겸사겸사 컨텐츠도 만들고)
C타입 부분을 넘어야 되기 때문에 가장 큰 녀석을 골라다가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잡아 늘렸습니다만...
제 노력으로는 도저히 집어 넣을 수 없더라구요.
다른 방법을 써보고자 이번에는 튜브의 배를 다른 다음
전선을 양쪽으로 감싸는 방법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용법에 나와 있는 헤어 드라이기는 없었고
전기 스토브만 있었기 때문에 전기 스토브로 했는데
열수축튜브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래서 직접 불로 지졌습니다. 제 의지로 말이죠.
근데 결과는... 대 참사였습니다...
눌러 붙을 것을 기대하였지만
그게 아니고 진짜 수축만 하더라구요.
제품 포장에 아주 크게 그려져 있는 이 방법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것이죠.
열수축튜브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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