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USB로 연결되는 장비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장비를 써보고 싶어하는 저의 호기심이 불러온 대참사라 할 수 있는데,
최근 버튜버와 관련해서 이것저것 장비를 마련하다 보니 수용한계를 넘어버렸습니다.
컴퓨터의 USB 포트 숫자는 컴퓨터 구매 시에 그 한계가 결정됩니다.
조립 미숙 및 노후화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고장나는 곳이 생기기 때문에,
컴퓨터를 구매한지 6년이 된 지금, 한계치가 줄어들어도 깔끔히 받아들여야 될 시점이죠.
모든 장비가 계속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USB를 끼우는 것도 방법이지만
수시로 갈아 끼우는 것은 고장을 가속화할 뿐더러...
무엇보다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다른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세간에는 훨씬 더 화려하면서도 고기능의 장비가 많긴 하지만
다이소 전자제품의 가격 대비 품질이 언제나 궁금했으므로
이번에 한 셋트 구매해봤습니다.
포트가 더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포트만 사면 되긴 했지만
이런 모습은... 너무 흉하기 때문에 일부러 연장선까지 샀습니다.
연장선 가격은 고작 1,000원이고 다 합쳐봐야 6,000원이니까 전혀 부담스러울 것 없죠.
여유가 생긴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연장선의 케이블 두께가 상당히 얇은 것이
수명에 약간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장비를 컴퓨터에 연결했다는 이 쾌감...
이 사이에 낀 꽃게 껍데기가 빠져나간 듯한 시원함이었는데,
하필 본체 밑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연결은 잘 되는 것 같던데, 얼마나 잘 작동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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