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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리뷰/후기

신형 누오 2kg 무게조절 덤벨 도전기 및 사용기 (손잡이는 소모품이다!)

by 성간여행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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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덤벨 운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비용이 들어가는 헬스장과는 달리

덤벨 운동은 덤벨만 갖춰 놓으면 더 이상의 비용 투자가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이었죠.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렇게 조립 가능한 바벨과 덤벨이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무게와 작은 부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조립을 해야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격한 운동을 한 뒤 무게 조정을 하기 위해 풀었다가 조였다하며

원판을 바꾼다는 것이... 운동 흐름을 방해한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멜킨 무게 조절 덤벨

 

 

별 다른 대안이 생각나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이와 같은 무게 조절 덤벨을 알게되었습니다.

 

신품이라면 8~9만원 중고라면 5~6만원 수준이니

양쪽은 맞춘다치면 많아도 20만원 이내로

장비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운동기구는 중고가 되어도 품질 변화가 거의 없다는 믿음하에

중고를 알아보던 찰나에 접했던 소식은 해당 제품이 생각보다

원판 분리 현상이 생각보다 많아서 부상이 빈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제품이 바로 누오무게조절덤벨입니다.

무게조절덤벨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명품으로 소문이 자자하던데,

문제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이었죠. 신품은 26만원, 중고는 20만원정도이니...

 

준비했던 예산보다 2배나 불어난 가격에 어떻게든 저렴한 매물을 가져오기 위해

중고 시장을 탐색하고 탐색한 끝에 2개에 30만원초반이라는 글을 찾게되었습니다.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바로 연락을 취하여 제품을 구매했죠.

 

 

 

 

 

 

근데... 사용한지 몇 일 안되서 고장이 나더라구요...

중고품을 애용했던 것에 대한 벌인지 몰라도...

언젠가는 터질일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하필이면

이렇게 가격이 높은 제품에서 잭팟이 터질 줄은 몰랐네요.

 

이게 다 업보라고 생각하여 어떻게든 수습할 방법을 찾아봤는데,

해당 제품이 2년 무상 a/s라는 것을 발견하고 판매자에게 구매영수증을 요청했습니다.

 

 

 

 

 

 

판매자분의 노력 끝에 구매영수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구매 영수증에서 무상 a/s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제품을 판매한 업체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연락을 했더니

아주 충격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cnk 판매글

 

 

 

제품을 떨어트리거나 부딪히는 등의 충격이 있었거나

잘못된 무게조절을 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과 함께

손잡이는 소모품이기에 2년 무상 a/s 기간 내 파손되었을지라도

유상 구매를 해야한다는 답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럴거면 구매 영수증은 대체 왜 보여달라고 했는지...

 

또한 판매글에 무상보증 기간 내 유상 a/s 되는 경우로 소모품 교체(손잡이 등) 이라고

정확히 명시를 해놓고 a/s 없이 새로 구매를 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 건가 싶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2년 무상 a/s는 대체 어디에 적용되는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판매자의 목소리란...

그러고 나선 알아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더니만 

다시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무게 조절이 안 될 때만 무상 a/s가  가능하다는 흥미로운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상 구매 시 손잡이 교체가 어려울 땐 도와드린다고...

 

제가 원인을 파악해서 알려준 것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원인이 된 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2년 무상 a/s 적용 사례를 따로 알아봐야 할 정도였던 상담원의 응대를 봤을 때

판매글에 나와있는 2년 무상 a/s의 기간은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이 없고

초기 고장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거금을 들여 구매를 했는데 소모품 때문에 버릴 수도 없는 일이니

짜증 팍팍 내면서 소모품이라는 손잡이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넣을까 했는데

걔들이 뭘 잘 해주는걸 본 적이 없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무게조절덤벨계의 헤르메스는 무슨...

다시는 해당 회사의 제품은 구매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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