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닥 물품 정리 [다이소(강력흡착후크)]

여느 가정의 화장실 모습입니다. 음... 사실 저희집 화장실 모습입니다.

화장실 내부를 화장실 문에서 보았을 때 최대한 깨끗하게 보이기 위해서

각종 화장실 용품들은 변기로 가려질 수 있는 곳에 바구니에 담겨 숨겨져 있죠.

별 문제 없어보이는 바구니를 한 번 치워보면 끔찍한 바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세면과 샤워를 통해 발생한 털과 머리카락 그리고 각종 이물질이 바구니에 걸려 그대로 부착되었고

바구니와 바닥 사이에 물이 고여 생긴 물때까지 비위생의 지옥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에 더해 바구니 내부 또한... 아주 처참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화장실이야 정기적으로 청소하기에 그렇게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진 않지만,

바구니 내부까지 신경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독해집니다.

청소도구를 보관하기 위한 바구니지만 청소도구를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하죠

 

이런 상황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해결해야합니다.

해결법을 모색해 보자면 오염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오염의 원인을 살펴보면 물, 머리카락, 이물질, 바구니, 화장실 등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소거법을 통해 제거 할 수 없는 것들을 추리다 보면 바구니를 치우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그렇다면... 바구니를 치웠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봐야합니다.

바구니에 담겨 있는 물품들은 이와 같습니다.

이 중에서 화장실에 계속 있어야 될 물품을 추려보면 왼쪽의 청소 솔 2개 뿐입니다. 

나머지 물품들은 필요할 때만 화장실에 가져오면 되고 쓰고 난 이후 건조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청소 솔을 제외한 다른 물품은 다른 곳으로 치워줍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맞이하기 위해 바구니를 깨끗히 닦아줍니다.

다용도실로 옮겨 주었는데... 여기도 상당히 심란하군요.

나중에 적당히 설계한 뒤 정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남은 청소 솔을 바닥에 둔다는 것은 제 2의 바구니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청소 솔에 걸려 하수구에 가지 못한 이물질들이 그대로 부패하는 것은...

청소 솔조차 만지기 싫어질 환경을 만들어 내겠죠.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강력흡착후크입니다. 흡착방식이기 때문에 화장실 타일과 같이 매끈한 면에는

아주 강력한 힘으로 붙어 있게 되기에 아주 적당한 물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과 먼지 때문에 금방 떨어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강력흡착후크를 붙일 면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간단히 설치를 한 뒤 청소 솔을 걸어주면

짜잔! 완성~ 이제 바닥이 오염되는 것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이로 인해 불편해 질 점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씩 다용도실에 청소 세제를 가질러 가야되거나

세탁기로 해결 못할 세탁거리가 발생했을 때 다용도실에서 관련 용품을 가져올 때가 되겠죠.

이런 불편거리는 바닥 오염과 비교했을 때... 제 기준으로는 별 것 아니므로 아주 이득입니다.

 

마지마으로 사진찍다가 흘들린거 보고가세요~

아우 보기만해도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