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전자 모기채가 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전원이 안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에는 큰 소리로 파직파직 소리가 나던 것이
정말 최소한의 전기로 모기를 죽이던 과정을 지나서
이제는 전기가 아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죠...
얼마나 오래 썼나 궁금해서 한 번 들여다 봤는데,
이야... 제조년월이 2017년 4월이네요...
한 4년은 쓴 것 같네요...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됐습니다.
새로운 식구를 들일 때가 된 것입니다.
짜잔! 다이소 전자 모기채입니다.
예전에 다이소에서 전자 모기채를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확신을 다이소에 갔는데,
10월이라는 시기 덕분에 정말 구석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습니다.
기존과 같이 동시에 2개 버튼을 눌러야하는 안전한작동 방식이죠!
충전식이면서 충전기에 꼽아놓고 특정 모드를 켜놓으면 모기가 좋아하는 불빛이 나오면서
모기가 알아서 찾아들어가 죽는 그런 것들도 있던데... 제가 빛이 있으면 제대로 잠을 못자서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기본 기능만 있더라도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건전지 별도 구매라는 것입니다.
전자제품을 사면 왠만해선 건전지 정도는 넣어주는데 얘는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건전지를 구매할 때 알카라인 건전지만 사용해야됩니다.
생명을 태워죽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고전력의 건전지를 사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전력 제품에 사용하는 망간 건전지는 1,000원에 8개 정도 살 수 있는데
얘는 그 절반 밖에 못 사는군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모기를 죽이기 위해서 라면 말이죠.
교체 결과 예전 전자 모기채의 그 찰진 소리를 재현해주더라구요.
15,000원 정도 들여서 구매했던 것 같은데 요즘 세상이 좋아지긴 했네요.
모기 잡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번쩍이는 장면을 캡쳐하면 아주 완벽하긴 한데,
저를 촬영해줄 사람과 협조해줄 모기가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물품 리뷰 > 다이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 가습기[다이소] (0) | 2021.11.23 |
---|---|
글루건 [다이소] (0) | 2021.11.05 |
마우스 장패드 [다이소] (0) | 2021.11.02 |
우드 스피커 [다이소] (0) | 2021.09.26 |
폰 거치대 [다이소] (0) | 2021.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