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겨울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건조해지고 있죠.
심각한 비염에 시달리는 저에게는 굉장히 힘든 계절이죠.
더구나 사무실이라는 곳은 컴퓨터와 사무용품에 난방기까지 더해져
건조함이라는 것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공간입니다.
돈을 위해 자유를 반납하는 것도 아까운데 고통스럽기까지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대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고통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말이죠.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서 가장 적당한 방법은 가습기죠.
젖은 수건을 널어둔다든가 물을 뿌린다든가 하는 방법은
공간적인 문제가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용이 들어가는 방법을 채택해야 했다는 것이 아쉽지만
주어진 환경에 맞춰 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
가습기... 본격적인 제품을 산다면
부피도 커지고, 비용도 상당히 커지면서, 관리 또한 복잡해지죠.
그래서 평소 봐두었던 미니 가습기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오... 마이갓... 종류가 좀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다이소를 갔다면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즐겼을텐데
시간 계획을 굉장히 빡빡하게 세워뒀었기 때문에 급히 골라야 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길지 못한 고민 끝에 골라든 것은 이 제품이었습니다.
눈에 띄지 않으면서 적당히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보였거든요.
연속 사용 시간 7.5시간
시간당 분사량 40cc
제품 보호를 위해서 4시간 가동 후 자동 종료...
정말 많은 정보가 써져 있던데
공대생인 저에게 설명서는 사치죠
뭐 사용하다가 불편하면 자세히 읽어보겠지만
딱히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조 국가 중국... 크흠... 옳지 않네요.
필터를 적셔서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 굉장히 크게 적혀 있으므로
소비자 과실이라는 짐을 피하기 위해 충분히 물에 적혀줍니다.
필터도 적셨고 물도 채웠으니 사용해볼까요?
오우... 생각보다 성능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사진 상에 잘 안 나오는 증기가 이렇게나 잘 보인다는 것의 의미는... 잘 아시겠죠?
무드 등이라는 제품 명에 아깝지 않게 이쁘긴 하던데
사무실에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켤 일이 있을까 싶네요.
일주일 째 사용 중인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 중 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용도로 저렴하게 구해다가 쓰실 분이라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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