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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잘 쓰자!/서론

공간 창출 -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자

by 성간여행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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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관하기 위해,

전 날 먹다가 남은 메인 메뉴를 보관하기 위해,

다른 요리에 쓸 양념을 보관하기 위해,

각종 식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반찬통이 필요합니다.

근데 이 반찬통이라는게, 크기도 다양하고 부피도 큰게...

수납과 보관에 있어서 굉장히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마트료시카 마냥 잘 포개지는 상품으로 하여

한 브랜드에서 구매하고, 다른 반찬통이 생기더라도 곧장 처분하면 되지만,

현재 있는 것들을 활용하지 못 하고 새로 마련하기 위한 비용도 비용이고,

차후 이곳저곳에서 얻을 수 도 있는 반찬통의 처분이 참 아까워 진단말이죠.

 

저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다른 수납장엔 양념과 프라이팬, 식재료, 주방용품까지

반찬통보다 우선 순위가 높은 것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찬통을 두기 위한 공간이 더 필요했는데...

생각해낸 것은 2가지 입니다.

 

1. 정수기 아래 상자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정수기 다이를 통해 주방 공간 마련

2. 냉장고 위쪽 공간을 활용

 

주방에는 주방 관련된 것들만 있는 것이 보기 좋기 때문에 옷 상자 같은 것들을 다른곳으로 뺄 수 있으면 좋긴합니다.

하지만 정수기 다이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도 비용인데, 옷 상자들을 치우게 되면

다시 또 같은 문제에 부딪힙니다. 옷 상자는 어디에 둬야 하는가... 와 같은 질문으로 말이죠.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2번입니다. 비용을 아낄 수도 있고, 옷 상자 둘 곳을 마련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무 활용도도 없던 공간을 쓸모있게 만드는 것은 아주 보람차기 때문입니다.

빈 반찬통들을 냉장고 위쪽으로 올렸습니다.

 

  -  (주의)  -

냉장고 특성상 위쪽이든 뒤쪽이든 발열 냉각을 위해 공간이 필요한데

제가 쓰고 있는 냉장고는 뒤쪽의 공간을 필요로 하기에 할 수 있는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발열 냉각을 위한 공간이 대략 30cm 정도 되는데,

이는 공간 활용에 있어 활용성과 편의성을 떨어뜨립니다.

저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네트망을 활용하였습니다.

 

반찬통이 뒤로 떨어질 염려가 없어지고, 

더욱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사진에 보이는 2층 공간도 활용해보고 싶었는데, 

최소 3방향으로 지지가 되어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제 키가 저 정도까지 닿지 않는다는 것을 간과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호신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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