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는 간편한 식생활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자렌지를 소중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편리하다고 별 다른 노하우 없이 막 쓰기만 한다면...
이와 같은 상황을 면할 수 없습니다. 음식이 이리저리 튀어서 말라붙은 모습은... 정말... 머리가 아프죠.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해버린 이상, 그대로 둔다면 마음편히 전자렌지를 쓸 수 없을겁니다.
우선 행주로 닦아봅니다. 잘 닦이는 부분도 있지만 곤란한 부분도 많습니다.
너무 단단하게 말라붙어서 닦이지 않는 것과 기름때 같은 것들은 행주로 해결 할 수 없네요.
설거지 하듯이 물이 담궈놓고 불려서 퐁퐁으로 문지르고 싶지만
전자렌지는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봅니다. 집에 레몬이 있었다면 레몬을 사용하였겠지만,
집에 레몬이 없기도 했고, 레몬을 사느니 다이소에서 관련 제품을 사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전자렌지 스팀청소라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1,000원에 4개입이므로 한 번 청소에 250원정도 들겠네요.
따라서 다음에도 쓰기 위해 잘 보관해야 되므로 기억하기 쉬운 곳에 잘 보관해놓습니다.
개별 포장에 사용법이 잘 쓰여져 있네요. 바깥포장을 잃어버렸을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사용법에 따라 전자렌지에 넣고 60초간 돌려줍니다.
60초간 전자렌지에 돌렸기 때문에 뜨거울 것이라 예상되어 60초 동안 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잡고 난 뒤에 맨손으로도 잡아 봤는데, 생각만큼 뜨겁진 않더라구요.
제가 험한 일을 좀 해서 손이 두꺼워서 그런가 싶지만...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스팀청소라는 이름이 걸맞게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이 상당히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전보다 잘 닦이는 것이 매우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전에 나던 냄새도 없어진 것이...
제일 돈 값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닦기만 하는 것은 힘들긴 하더라도 그냥 행주로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재질의 한계가 있는지 중간에 답답해서 중간에 행주로 밀었습니다.
물티슈보다는 행주가 힘 전달이 잘 되니까요.
깨끗한게 참 보기 좋네요. 잡내가 없어진 것이 메인이긴한데, 사진으론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고생했다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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