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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잘 쓰자!/청소용품

주방 세재 & 주방 세제 리필 [다이소]

by 성간여행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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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구매한 주방세제입니다. 석류 주방세제기 때문에 원래는 빨간색이어야 하는데,

레몬향의 주방세제로 리필한 제품이기 때문에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제가 왜 번거롭게 이렇게 리필 제품을 구매하여 옮겨담아야 하는 수고를 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가성비에 있습니다.

 

이 주방세제를 구매하였을 때 저는 2,0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2,000원을 대가로 주방세제 780mL 얻게 된 것이죠.

 

이 문장에서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아주 훌륭한 감각을 가지고 계신겁니다.

저는 2,000원을 대가로 주방세제 780mL와 주방세제 통을 산 겁니다.

주방세제 통은 주방세제에 대한 덤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죠.

 

이 이야기는 주방세제 리필 제품의 용량과 가격을 살펴보신다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위의 사진에 있는 주방세제 통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주방세제 리필 제품입니다.

 

리필 제품은 1,000원인데 무려 1.3L의 용량을 가지고 있네요.

여기서 780mL라하면 1.3L의 60%이므로 780mL의 가격은 6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위에서 살펴봤을 때 왼쪽의 제품이 2,000원이었으므로 통의 가격은 1,4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주방세제를 사서 다 썼다고 통을 버리고 새로운 주방세제를 사게 되면

1,400원을 땅바닥에 버리는 것이 되지요.

 

(리필 제품이 아주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피력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계산해본 것이긴한데,

계산하고 있는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앞으로 리필 제품만 사는 걸로...)

 

 

주방세제를 쉽게 옮겨 담기 위해서는 깔대기가 필요합니다.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그렇게 섬세하진 못해서 말이죠.

그리고 리필 제품의 40%가 남긴하는데 잘 보관한다면 최대의 가성비를 누릴 수 있겠죠?

잘 밀봉해 놓기 위해서 밀폐집게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넘치지 않게 잘 부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넘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넣어 버린 현장입니다.

펌프를 끼울 때 세제가 넘쳐서... 너무 슬펐습니다.

한 95%정도만 채우고 펌프를 끼우시기 바랍니다...

짜잔! 

우리 모두 가성비 넘치는 생활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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