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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잘 쓰자!/주방

밥솥의 내솥과 고무패킹

by 성간여행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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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 중인 내솥은 굉장히 오래 됐습니다. 아니... 정말 오래 됐을겁니다.

새 제품을 산 것이 아니라 주변 지인이 쓰던 것을 받은 것이고,

제가 받아서 사용한지도 이미 2년이 지났기 때문이죠.

내솥에 쌀을 담고 쌀을 씻는 등의 만행도 저질렀기 때문에... 

이미 이 내솥의 수명은 굉장히 오래 전에 끝났을겁니다.

 

이렇게 오래된 내솥을 사용할 경우 식약처에 의하면

코팅이 벗겨졌기 때문에 내솥에 포함된 화학성분이 용출되면서

독성물질이 나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내솥 제품을 알아보다 보니까 고무패킹에 대한 것이 더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뭔지 들여다 보니까... 밥솥의 소모품은 내솥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무패킹이라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모품이었던 것이죠.

교체 주기는 6개월에서 1년이라고 하니까 이미 뭐... 주기 자체는 아득히 뛰어 넘었네요.

그래서 제 밥솥의 고무 파킹이 과연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살짝 건들여 봤는데...

변색이 어마어마하게 된 것이 뭐... 상당히 늦었다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밥솥의 제품명에 맞는 제품을 찾아서 내솥과 고무패킹을 구매했습니다.

 

내솥이 맨질맨질한게 아주 보기 좋네요.

굳이 손대지 않아도 부드럽다는 것이 눈으로도 느껴지네요.

바로 붙여두고 비교하니까 얼마나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한 눈에 느껴지네요.

아아~ 독성물질아 이젠 안녕~

 

내솥이야 바꿔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따로 할 것은 없고

이제 고무파킹으로 가봅시다. 

음... 포장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전혀... 전혀... 차이를 모르겠네요.

오~ 꺼내놓으니까 확실히 다르네요.

이렇게 단색이었다니! 플라스틱이 반짝거리는 바람에 별로 티가 안 났던 것 같네요.

먹는 것과 관련된 것들은 사용하기 전에 한 번 헹궈줘야 합니다. 

제조하면서, 배송되면서 먼지 등의 이물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기존에 있던 고무패킹을 빼고~

새 제품을 끼워줍니다~

가장 중요한 파트입니다. 이거 맞춰서 끼우는거 아니면 안됩니다. 절대로 안 끼워지더라구요.

아셨죠? 절대 안됩니다.

잘 안들어가는 부분은 젖가락으로 콕콕 눌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짜잔 완성~ 때깔이 다르네요.

 

김이 새는게 없어서 확실히 밥 맛이 좋아졌습니다.

설거지에 있어서도 완전 편해졌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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