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물 편하게 버리기 (feat.[다이소]쌀 세척봉)

쌀 세척봉을 사용하다가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버리는 것에 탁월하다면 짜파게티에는 어떨까? 라는 생각이 말이죠.

그래서 다음날 저녁은 짜파게티가 되었습니다.

 

 

 

기대감을 품고 짜파게티를 끓여서 해보니까 이건 왠걸...

꼬불꼬불한 면 덕분인지 아주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하더라구요.

면이 불지 않도록 짧은 시간에 편히 물을 버릴 수 있으면서

콩고기 하나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해본 김에 한 가지 더 해봤습니다.

 

 

 

그건 바로 바로 소면 물 버리기였는데...

소면은 서로 잘 들러붙는 성질이 있어서 그런지 

사이사이로 물이 잘 못 빠져나가서 실패했습니다.

쌀 세척봉은 짜파게티까지만 의미가 있었던 것이죠.

 

단 돈 천 원이면 쌀 세척에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모든 면에 활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무려 짜파게티까지 유효한 쌀 세척봉!

보관한 여유만 된다면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