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매우 좋지 않은 울림이죠.
2년이나 구르다가 왔는데 매년 불러다가 또 굴리려고 하다니...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손해만 불러일으키는 예비군 훈련이니
최대한 뺄 수 있으면 빼는 것이 좋지만,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예비군 소집에 응하여 훈련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은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예비군 훈련 시간을 줄이는 것뿐이죠.
훈련소집통지서를 잘 살펴보면 이와 같은 문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원격교육 이수자는 2~4시간, 헌혈 실시자는 1~2시간을 차감받을 수 있다합니다.
저는 6년차이기 때문에 이번 훈련 시간은 8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최대 6시간을 차감받아서 훈련을 2시간만
받아도 된다는 희망회로가 돌기 시작하네요.
저는 서프라이즈보다 미리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각 항목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려 합니다.
우선 예비군 원격교육에 대한 부분부터 확인해 볼까요?
자신의 원격교육 이수 여부는 위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필요 없고, 핸드폰 인증, 디지털 원패스 등 본인 인증만 하면 됩니다.
로그인 후 나의 훈련정보에 들어가면
이렇게 교육 이수여부를 알 수 있죠.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확실한 것이 최고 아니겠어요?
저는 확실한 것이 좋으니 교육필증을 출력해서 들고 갈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헌혈 부분을 확인해 봅시다.
헌혈 여부는 군에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현장에서 제시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때 사용해야 될 앱이 레드커넥트라는 앱인데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공식앱입니다.
진행은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진행하면 헌혈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21년에 2번 헌혈을 했더라도 21년도 1시간만 인정이됩니다.
22년과 21년에 헌혈을 한 기록이 모두 있어야 2시간이 차감되는것이죠.
근데, 제 헌혈 기록을 잘 들여다보니 20년도에 헌혈을 안 해서 1시간 혜택은 못 받더라구요.
21년도부터 8번이나 헌혈을 했는데 해줬으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럼 만약에 조건이 맞으면 8시간짜리 교육을 2시간에? 정말 해주는 것이 맞나? 싶을텐데
위의 기사에 따르면 최대 6시간 차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실한 원격교육과 꾸준한 헌혈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세상일은 참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 가서 점심도 안 먹고 나오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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