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제품 vs 리필 비슷한 제품 vs 플라스틱 용기 제품 비교

 

 

리필 제품이 얼마나 경제적인지는 이전에 2번 정도 다뤘습니다. (1) (2)

플라스틱 통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중점으로 다뤘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의 제품은 리필 제품처럼 보이지만 사실 리필 제품이 아닙니다.

왼쪽 위에 플라스틱 뚜껑이 달려있는 엄연한 용기 제품이죠.

 

이 사실은 제품의 양에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의 리필 제품은 1.3리터에 1,000원이지만 

왼쪽의 제품은 2.1리터에 2,000원이니까...

플라스틱 뚜껑이 0.5리터를 잡아 먹었다는 추론을 할 수 있죠.

 

섬유유연제의 1회 사용량은 50mL로 단위를 맞춰주면 0.05리터입니다.

0.5리터라는 양은 무려 10번의 사용량에 해당하는 것이죠.

 

이전에 플라스틱 통에 담긴 섬유유연제를 조사한 적이 있으니 

그 내용을 바탕으로 표를 만들어보면 괜찮을 것 같네요.

 

	리필 제품	리필 비슷한 제품	플라스틱 통
용량	1.3L	2.1L	2.5L
가격	1,000	2,000	3,000
0.1리터당 가격	약 77원	약 95원	약 120원
리필 제품으로 추론한 용기 추가 가격		약 383원 (플라스틱 뚜껑)	약 1,075원 (플라스틱 통)

 

해당 계산에서는 리필 제품의 용기 가격을 0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차이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명확한 것이 있죠.

 

리필 제품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수단은 남는 플라스틱 통을 하나 구해서 리필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지만 

해당 제품의 플라스틱 통이 있는 것이 보기도 좋고 알아보기도 쉽고 뚜껑으로 양 조절하기 쉬우니

한 번 쯤은 플라스틱 통을 사서 사용한 뒤 리필 제품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한 두 번만 살 것이라면 리필 비슷한 제품도 경제적이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