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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공부/시험기

인천시설공단 면접 준비 및 후기 (feat. 1분 자기소개)

by 성간여행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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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를 엄청나게 짚었던 인성검사가 끝났다.

이제 면접 심사만 보면 됐는데... 일정이 글러먹었다.

 

금요일이었으면 토요일에 있던 주말 근무를 팔아 먹어서라도

여유있는 일정을 만들었겠지만... 하필이면 목요일이라니...

 

더군다나 세부 일정이 면접 2일 전에 공개된다는 점도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기 아주 충분한 분노 거리였다.

 

 

 

 

 

2일 전이 되자 조금은 양심이 있는지

매번 오후 5시에 올려주던 공지가 오전에 올라왔다.

 

근데 시간이 오후 1시 40분이요...?

오전 10시부터 면접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면접 오전에 보고나면 점심 맛있는거 먹어야지 같은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면접을 염두해둔 불안감이 가득찬 점심을 먹어야 한다니...

진짜 면접 시험 일정 뽑기운은 정말 나쁘다고 밖에 말이 안 나왔다.

 

뭐... 일정이 나빠봐야 경쟁자들 모두에게 적용되는거니까

사실상 마이너스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내용이 취준생이냐, 이직자이냐에서 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직자의 이점인 경력을 잘 살려서 면접을 준비해야했다.

 

 

 

 

면접이라는 것은 사실상 임기응변 능력을 보는 것인데,

다른 수기들을 보니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니

원서 접수 시에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를 숙지하는 것과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하여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도록 연습하였다.

 

안녕하십니까. OO 직렬 지원자입니다.
저는 '기초가 튼튼해야 뭐든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인재라고 자부합니다.
대학시절에는 전공 실력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결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고,
디지널 시대에 알맞은 인재가 되기 위해 IT 자격증을 공부하여 학문적 내실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후 시공사 직영, 전문건설업체, 건설사 본사 현장 지원업무, 현장 감리 업무 등을 통해
실무적인 경험을 쌓으며, 다각도의 시야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잘 관리해온 체력으로 그 동안 쌓은 업무 역량을 발휘하여 성과는 내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제외하여야 했다.

 

 

 

 

 

시험 장소인 송도컨벤시아는 주차장 요금이 비싸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근처에 30분당 천 원이라는 나름 괜찮은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한 뒤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파란색 덴탈 마스크가 아닌 각진 검은색  KF94마스크를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하여 착용한 뒤  면접 장소로 향했다.

 

집합 시간보다 약간 이른 1시 20분에 시험장소에 도착하니

신분증을 확인하고 핸드폰을 제출한 뒤 대기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근처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진행요원에게 면접이 얼마나 걸릴지 물어봤는데,

그 부분은 확답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필자는 1명을 뽑는 기술직에 지원했기 때문에 

1+4를 해서 5명이 토론면접과 구슬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정확히 1시 40분부터 면접이 진행되었는지는

전자기기를 제출한 상태에, 시험장에 시계도 안 보였기 알 수 없었다.

다만 일정 시간이 되자 내가 지원한 직렬 인원들만 과제 리딩방으로 이동을 하였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공통된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 조건을 어떻게 맞출지 궁금했었는데,

과제 리딩이라 하여 토론 면접 전 10분간 준비된 자료를 숙지 및 메모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으로 

토론을 하기 위한 조건을 맞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준비된 자료는 A4용지 2장 분량이었다.

한 가지 주제로 4~5가지 관련 정보 그리고 2~3가지 표가 있었다.)

 

 

과제 리딩 이후 토론 면접실로 이동하였는데 토론 면접 자리 배치는 위와 같았다.

면접자들끼리 서로 바라 볼 수 있으면서도 면접관이 면접자를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시험 시작 전에 면접자와 면접관이 서로 얼굴을 확인하며 서로 아는 사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약 25분 간의 토론을 했는데, 찬반이 갈릴만한 주제가 아니었어서

토론이 아닌, 사실상 브레인스토밍이었다고 회상된다.

(토론 내용은 유출하면 안되기 때문에 여기 쓸 수가 없다.)

 

토론의 시작부에는 어떤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여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에는 해당 문제에 대해서 각자 어떤 해결책을 생각해보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각자 진행했던 토론 내용을 정리하며 끝을 냈다.

 

제일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처음과 끝에 뻘소리를 한 것 같아서

약간 이불킥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막 망쳤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25분의 토론 면접 이후 장소를 옮겨 구슬 면접을 진행하였다.

토론 면접과 마찬가지로 면접자들과 면접관 서로 아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 이후

본격적인 구슬 면접에 들어갔다. 구슬 면접도 25분 동안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것은 1분 자기소개였다. 

다행히 준비한 것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었다.

 

이후 면접관마다 한 개의 질문을 했었다.

처음 질문을 하신 면접관은 자기소개서에 있던 문항인

'자신의 의견을 통해 상대방을 성공적으로 설득했던 경험' 을 모두에게 똑같이 물어봤고,

다음 면접관은 면접자들마다 각각 다른 질문을 하였는데, 답변이 어렵다면 다른 질문으로 바꿔주시기도 하였다.

나에게 들어온 질문은 '원칙을 지켜서 손해보고 있는 것이 있는가' 였는데

다른 질문을 요청드리니 '업무를 함에 있어서 손해보고 있는 것이 있는가' 였다.

이후 다른 면접관께서 하신 질문은 '앞서 답변한 것 중에 자신의 전문성은 무엇인가' 였다.

시간이 약간 남았는지 아니면 예정된 질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간 남았으니 준비했는데 못한 말을 해보십시오.' 였다.

 

각각에 대해서 다른 면접자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잘 답변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면접자들이 답변하는 것을 본다고 옆으로 고개를 돌렸던 것이 마이너스가 아니었나...

갑자기 걱정이 되긴 한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면접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나오는 것은 7월 22일으로 아직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인천시설공단 채용 합격 후기로 돌아올지... 이대로 마무리를 해야할지...

 

시간이 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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