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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소비 실패는 정말 뼈 아픈 기억이었다.
환불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서럽지만 다른 쓰임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나를 더 서럽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손님을 맞이할 일이 다가오고 있어 넋 놓고 있을 수 없었다.
다른 방법을 찾든지, 다른 제품을 찾든지 해야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른 뾰족한 방법은 없었기에
다른 식탁보를 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번에는 구한 식탁보는 2~3만원 정도하는 고급 식탁보였다.
주문 제작이었기 때문에 사이즈는 식탁에서
20cm 정도 흘려 내려올 수 있도록 맞췄다.
식탁보의 두께도 두껍긴 했지만 색 선택도 빛을 발했는지
문제가 되었던 구멍을 메꾼 곳은 눈에 힘을 주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 식탁보의 문제점은 음식물을 닦기 위해 행주로 문지르면
행주에 색이 묻어 나오며 색이 옅어지는 현상이 있다는 것이었다.
완벽함으로 가는 길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식탁보 위로 식기와 음식을 올려 놓으면 눈에 잘 안 띈다고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지식의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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