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사용하던 핸드폰 거치대가 망가진 후...
네비 없이 운전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답답한 일이므로
바로 휴게소로 향해서 핸드폰 거치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바로 이것.
이전에 사용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송풍구에 고정하는 것을 구매해봤다.
(이전에는 유리에 붙이는 것과 계기판 위에 고정하는 것을 사용해봤다.)
제품의 디자인과 사용법은 굉장히 심플하다.
송풍구에 고정한 뒤 핸드폰 무게에 따라 볼을 조여주면 끝
제품 박스 뒷면에 있는 것처럼 손으로 벌려준 뒤 핸드폰을 꼽으면
이와 같이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다. 굉장히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10,000원 이하라는 가격을 볼 수 있지만,
급하게 필요했던 덕분에 휴게소에서 구매하여 약 1.5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했다.
구매하면서도 속이 좀 쓰렸는데... 더 쓰린 것을 다이소에서 보게 되었다.
역시 다이소다... 이야...
하여튼... 이 제품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결과 몇가지 장단점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장점이라면, 사용 목적을 아주 잘 만족시킨다.
송풍구 고정도 완벽하고 핸드폰 고정도 완벽하여 떨어진 적이 없다.
간편한 설치와 조작은 덤으로 딸려오고 말이다.
단점이라면... 아반떼MD의 디자인 때문인지,
핸들의 높낮이를 적절히 조절해주지 않으면 핸들에 핸드폰 화면이 가려진다.
그리고 송풍구를 막고 있기 때문에 핸드폰이 있는 위치는 바람을 느낄 수 없다.
여름의 경우 핸드폰이 과열되는 것을 아주 직접적으로 막아주긴 하겠지만,
운전자가 과열되는 것은 다른 송풍구로 해결해야 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를 겪은 것이 없는데,
앞으로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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