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이 나갔습니다.
거실이 어두컴컴한게 정말 불편하네요.
전등을 교체해야겠네요.
저의 키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천장에 있는 전등에 손이 닿지 않습니다.
발판이 필요하겠네요. 주변을 둘러볼까요?
여기 발판으로 쓸 수 있어 보이는 것들이 있네요.
왼쪽 의자는 원래 거실에 있던 것으로 요리하다가 앉아서 쉬는 용도로 사용중이죠.
바퀴까지 달려있어서 필요한 위치로 옮기는 것도 간단하겠죠.
하지만 이 의자를 발판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바닥에 고정할 수 없으면서 회전까지 하는 발판이라니...
안전사고를 불러오기에 이런 적합한 물건이 또 있을까요?
의자는 앉는 용도로만 쓰기로 하고 구석으로 치워둡니다.
오른쪽의 벤치는 방에서 일부러 꺼내온 것입니다.
벤치 자체가 쇠덩이기 때문에 빼내오기도 힘들었고,
다시 원래 자리로 가져다가 놓는 것도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벤치 다리에 고무가 끼워져 있고,
용도가 용도인만큼 돌발 상황이 발생할 염려가 없습니다.
안전사고를 생각하면서 벤치를 밟고 올라가줍니다.
적당히 나사를 풀어주고
음... 우리집 거실에는 형광등이 3개가 들어갔었네요. 지식이 늘었습니다.
제품명을 기억하고 같은 것을 찾아서 사면 되겠지만
저는 머리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사실 제품명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러니 필요한 제품을 들고갈겁니다.
나가면서 잊지 않도록 하는 장치로
자주 신는 신발에 꼽아두면 나갈 때 절대 잊을 수 없죠.
놀랍게도 다이소에서 팔고 있었네요.
3개 전부 끼워봐야 눈만 부시고 전력 낭비가 될 것 같아 2개만 사왔습니다.
근데... 저는 쓸데 없는 고민을 한 것이었습니다.
파란색 박스 안에 있는 것이 안정기라는 것인데
이 안정기가 고장나서 안정기에 연결되어 있는 전등 2개가 안 들어오더라구요.
에... 뭐 잘 됐네요. 한개만 들어와도 충분히 밝다는걸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어서 말이죠.
잘 들어오긴 하는데...
사진이 이쁘게 안 나와서...
올려야 되나 싶었는데 그래도 결과는 보여줘야 하니까...
집안 조명 관리는 눈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니 모두 잘 관리해보아요.
'집을 잘 쓰자! >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라인드[다이소] (0) | 2021.12.22 |
---|---|
선풍기 세척 (0) | 2021.11.28 |
안정성 확보 (0) | 2021.10.26 |
모니터 거치대 - 모니터암 V10 (0) | 2021.09.27 |
문 옷걸이 (도어 행거) (0) | 2021.08.02 |
댓글